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트로핌 리센코 (문단 편집) === 소련의 떠오르는 과학자 === [[러시아 제국]] 폴타바현의 카를롭카에서 [[우크라이나인|우크라이나계]]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러시아 혁명]] 당시에는 달리 눈에 띄는 행적이라 할 만한 것이 없었지만 이후 키예프 농업연구소에서 일하면서 농업 연구에 관심을 가졌고 1928년 육종학자 이반 미추린(Иван Мичурин, 1855–1935)의 연구를 계승하여 춘화처리에 대한 연구로 명성을 얻었다. 훗날 라이벌이 되는 니콜라이 바빌로프도 리셴코의 춘화 연구는 높게 평가했을 정도다. '춘화처리'(春化處理)[* 러시아어로 야로비자치야(яровизация)라 한다. [[식물학]]에서 춘화처리는 영어로 vernalization이라고 하며 성장한 식물이나 구근을 저온에 두어서 꽃눈의 형성을 촉진시키는 과정에 한정한 용어이고 씨앗의 발아를 돕기 위한 저온 처리는 층화처리(stratification)라고 따로 해서 구분한다.]는 보리, 밀처럼 겨울철 휴면을 거쳐야만 하는 종자들을 인위적으로 저온 처리하여 휴면 없이도 정상적인 발아가 이루어지게 하는 과정을 말한다. 농업 외에도 원예학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정인데 튤립과 같은 화훼의 경우 전 해에 꽃이 피고 진 구근이 인공적이든 자연적이든 겨울을 겪지 않으면 피라는 꽃은 안 피고 잎만 무성하게 나거나 괴이한 형태의 상품 가치가 없는 기형 꽃이 피게 된다.[* 꽃이 안 피고 잎만 무성하게 나는 현상을 좌지현상이라고 한다.] 이런 저온처리의 가장 극적인 예는 바나나의 종자를 영하 60도에서 장기간 처리해 온대지방인 일본에서 바나나를 재배할 수 있게 한 몬게 바나나이다. 본래 춘화처리는 리센코의 고향인 [[우크라이나]]의 농부들이 경험상으로 알게 되어 관습적으로 행해지는 것이었다. 겨울밀(가을에 심어 여름에 거두는 밀)을 억지로 봄에 심으면 이삭이 패지 않고 잎만 무성하게 자라나는 영양생장만 하는데 춘화처리를 거치면 겨울밀을 봄에 심어도 정상적으로 이삭이 패므로 수확이 가능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